한국계 유망 스타트업, 뉴욕서 사업모델 소개
성장 가능성이 큰 한국계 스타트업들이 뉴욕에 모여 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주뉴욕총영사관은 8일 ‘K-스타트업 뉴욕 연합’과 함께 개최한 ‘K-스타트업 피치 컴피티션’에 8개 한국계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컴피티션을 거쳐 우승한 팀은 상금(1등 3000달러)과 함께 창업 공간과 마케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행사를 함께 개최한 ‘K-스타트업 뉴욕 연합’은 주뉴욕총영사관, 한국무역협회(KITA) 뉴욕지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북미지역본부,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한인창업인협회(KSE), 뉴욕시립대(CUNY),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등이 참여한 연합으로 지난 7월 꾸려졌다. 컴피티션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은 IT와 헬스케어 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 ▶교육서비스 ▶홈베이킹 사업지원과 기부 플랫폼 ▶미국 이민시장문제 솔루션 ▶한식 콘텐트 제작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기업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티모시 황 피스칼노트(FiscalNote)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성공적인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심사위원으로는 SK USA, POSCO America,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White Star Capital 등 뉴욕의 벤처 투자가들과 과학기술자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일부 기업들은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각사 스타트업 투자 분야와 전략 등을 소개했다. 행사를 주관한 양경호 KITEE 회장은 “뉴욕·뉴저지는 정보통신, 바이오, 핀테크(Fintech)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우수한 한인 과학기술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유망 K-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재미 과학기술자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웅순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는 “뉴욕은 스타트업 앨리(Startup Alley)로서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뉴욕총영사관이 한인 동포사회의 네트워크와 한국계 유망 스타트업, 뉴욕 창업·무역·투자 전문기관들을 연계해 뉴욕을 발판으로 K-스타트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스타트업 사업모델 한국계 스타트업들 스타트업 뉴욕 스타트업 창업